할부판매 (Installment Sale)

지난시간에 이어 이번시간에는 할부판매(Installment Sale)와 그에 따른 세금의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자.

비즈니스를 매매하는데에 있어서 빈번하게 이용되는 방법으로 할부판매가 있다. 일명 ‘Owner carry contract’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매수자의 재정적인 사정을 감안해서 매도인이 매매의 완결 시에 받게 될 대금을 매매이후의 일정기간동안 수령하는 계약을 말한다.

할부판매계약은 매매가격의 분할을 마친 후에 논하는 단계이다. 전체의 매매대금을 각각의 부동산, 동산, 또는 재고물품 등에 할당을 한 후에 매매대금에서 매매의 대상이 되었던 비즈니스의 현존가치(Adjusted Basis)를 빼서 총 이익금(Gross Profit)을 구한 후에, 다시 그 이익금을 매매대금으로 나누어서 총 이익금의 비율(Gross Profit Percentage)을 구하게 된다. 아래에서 도식화해 보면 다음과 같다.

Gross Profit = (Selling Price – Interest) – [(Adjusted Basis) + (Selling Expenses)+(Depreciation Recapture)]

Gross Profit Percentage = Gross Profit / Selling Price

할부금 수령의 횟수와 기간은 각각의 계약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할부판매계약후에 수령한 할부금은 위에서 계산한 총 이익금의 비율(Gross Profit Percentage)을 곱한 이득만큼의 세금만 납부하게 된다.

예를 들어, 총 매매가격이 $3 million, 그 비즈니스의 현존가치가 $2 million이라고 가정해보자. 총 매매대금에서 $500,000은 10년 동안 6%의 이자로 갚기로 계약을 맺었다면:

Gross Profit = $3 million – $2 million = $1 million

Gross Profit Percentage = $1 million / $3 million = 33%

위의 계약조건에 따르면 한 달의 installment payment는 $5,551이 되므로 매년 대략 $67,000씩 10년 동안 수령하게 되므로 한 해의 세금의 영향은 아래와 같다.

$67,000 X 33% = $22,000 = Taxable Capital Gain

결과적으로 할부판매계약을 통해 한 번에 납부해야 할 세금을 일정 기간 동안 분할하여 납부하게 되므로 매도인의 입장에서는 세금납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할부판매계약의 대상은 오직 capital assets만 해당되므로 매매의 대상이 된 재고물품(Inventory) 또는 1년 이내의 비즈니스여서 capital asset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에는 위의 계약형식을 사용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ordinary income의 대상이 되므로 한 번에 세금을 납부해야만 한다.

지난 다섯 번에 걸쳐 비즈니스의 매매, 매매가격의 분할과 성격 그리고 그 방식에 대하여 다루어 보았다. 우리 주변에서 아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인지라 비즈니스를 직접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독자들은 한번쯤 매매를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시간 나누어 다루어본 내용이 그리 쉽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매매를 고려하거나 또는 진행 중인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